출처 뉴스 > 박동희 칼럼 2011-09-14 18:18

 

 

건강에 대한 상식은 별로 없지만 올스타전때 얼굴은 말랐는데 배가 이상하게 많이 나와서

"건강하다"는 그의 말은 믿어지지 않았고, "복수가 찬 것 같은데...'라고 얼핏 생각만 했었다.

하지만 본인이 건강하다고 하니 빨리 회복해서 돌아오겠거니 했다.

그런데 오늘 아침 전설의 "한국시리즈 4승 투수" 최동원이 별세했다는 뉴스를 듣고

놀랄 수 밖에 없었다.

트위터에서 모 교수님께서 말씀하셨듯이 

만약 KBO에서 올해 30주년을 기념하여 30년 올스타가 아니라 명예의 전당을 만들었다면 

장효조나 최동원이라는 프로야구의 별들을 

좀 더 빛나는 모습으로  팬들의 가슴에 새길 수 있었을 것이다.

"600만 관중 돌파"라는 흥행의 목표는 이루었을지 모르지만,

SK사태 등을 비롯해서 올해 일어난 일련의 사건들은

아직 KBO가 갈 길이 멀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에 다름 아니다.  

 

이렇게 인터뷰 기사를 블로그에 담는 것으로 

미약하나마 그를 기억하고자 한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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