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에 대한 상식은 별로 없지만 올스타전때 얼굴은 말랐는데 배가 이상하게 많이 나와서
"건강하다"는 그의 말은 믿어지지 않았고, "복수가 찬 것 같은데...'라고 얼핏 생각만 했었다.
하지만 본인이 건강하다고 하니 빨리 회복해서 돌아오겠거니 했다.
그런데 오늘 아침 전설의 "한국시리즈 4승 투수" 최동원이 별세했다는 뉴스를 듣고
놀랄 수 밖에 없었다.
트위터에서 모 교수님께서 말씀하셨듯이
만약 KBO에서 올해 30주년을 기념하여 30년 올스타가 아니라 명예의 전당을 만들었다면
장효조나 최동원이라는 프로야구의 별들을
좀 더 빛나는 모습으로 팬들의 가슴에 새길 수 있었을 것이다.
"600만 관중 돌파"라는 흥행의 목표는 이루었을지 모르지만,
SK사태 등을 비롯해서 올해 일어난 일련의 사건들은
아직 KBO가 갈 길이 멀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에 다름 아니다.
이렇게 인터뷰 기사를 블로그에 담는 것으로
미약하나마 그를 기억하고자 한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스포츠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프로농구 승부조작 파문에 대한 단상 (0) | 2013.03.07 |
---|---|
히어로즈 김시진 감독 경질 - 스토리 야구의 종말 (3) | 2012.09.18 |
올림픽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 (0) | 2012.08.17 |
[링크스크랩] 9년째 4강 실패 LG, 과연 감독 탓? (0) | 2012.08.17 |
[잡설] 김성근 감독 경질... (0) | 2012.08.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