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에서 김연경 선수 관련해서 기사가 쏟아지지만, 핵심을 제대로 다룬 기사는 이거 하나인 것 같다.

 

이 문제의 핵심은 "선수-구단의 관계 재정립"이고, 그렇기에 이 문제는 김연경 선수 한 명이 아니라 우리나라 모든 프로스포츠 선수에게 해당되는 문제이다.

[지난 블로그:김연경 사태, 핵심은 구단-선수의 관계 재정립☜클릭]

 

프로야구에서는 이도형 선수가 소송을 내어 관련 규약이 변경되어 FA 미아는 없어졌지만,

[관련기사:'FA 악법' 없앤 이도형, "선수들이 목소리내야 한다"☜클릭],

배구에서는 FA 제도가 처음 만들어질 당시 석진욱 선수를 포함한 몇몇 선수가 이런저런 움직임을 보였으나,

이렇다할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중도에 그만 둔 적이 있다.

[관련기사:석진욱 "FA기준, 선수들 입장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클릭]

과연 배구에도 선수노조가 생길 것인지에 대한 기대는 유야무야 사라져 버렸고,

아직까지 선수가 구단에 종속되어야 하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프로배구 발전을 염원하는 선수들의 모임"이 지금도 존재하는지 잘 모르겠지만, 

어쩌면 배구선수들 모두가 동참해야 할 싸움을 김연경 선수 혼자 외롭게 지속하고 있는 것이다.

 

다시 한 번 이야기 하는데, 김연경 선수의 에이전트사는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국정감사,언론에만 기댈 것이 아니라, 현재 여론이 유리한 상황을 등에 업고 법적 소송을 반드시 해야 한다. 법적으로 강제하지 않으면 대한배구협회나 KOVO가 움직일 거라고는 개인적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여하튼 매번 같은 결론인데 이번 김연경 선수 사태가 좋은 쪽으로 결론이 나서

우리나라 프로스포츠계의 구단-선수의 관계가 종속관계가 아닌 진정한 협력 관계가 될 수 있길 기대해본다.

김연경 선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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