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도 읽은 지 좀 되었는데 뒤늦은 후기.
번역에 대한 막연한 동경심으로 이런 저런 책들을 읽은지가 한참 되었고,
번역을 하려면 당장 영어공부부터가 시급하다라고 맘 먹은 것도 한참 되었는데
정작 하는 건 하나도 없으면서 번역가들의 책들은 죽어라고 골라 읽고 있다.
이 책은 작가 본인이 번역을 시작하게 된 시점부터 지금까지 있었던 일들을
본인의 이혼이야기까지 써놓을 정도로 솔직하게 서술하고 있다.
소설만을 번역하는 분이라서 그런지 상당히 경쾌하게 책을 쓴 느낌이고,
어쨌거나 여기에 써놓은 내용들 덕분에 내가 애시당초 생각했던 게 맞다는 느낌이 들었다.
굳이 비교할 필요는 없지만,
일전에 읽었던 강우열님의 "나도 번역한번 해볼까?"과 비교해서 좀 더 읽기 쉽다는 느낌.
어쨌거나 이제는 실천할 차례!!!
하지만 이 책을 다 읽은 뒤에도 공부는 안 하고 있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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