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책을 안 읽다가 오랫만에 다른 책이 생각이 나서 도서관에 갔다가 우연히 만나게 된 소설입니다.
당연히 사전 정보 같은 건 없었구요.
이야기는 붕어빵이 잔뜩 그려진 표지만큼이나 초지일관 밝게 유지됩니다.
반전에 반전이 이어지는 짜임새있는 줄거리는 이야기에 재미를 더하고
취직, 결혼, 대학등록금, 대출 등으로 고민하는 젊은이들의 모습은 이야기에 무게를 더해
책장은 한장 한장 빠르게 넘어가 한두시간 만에 어느덧 끝장을 넘기게 되는
아주 재미있는 책이었습니다.
김학찬이라는 이 작가가 앞으로 어떤 소설을 쓸 지 기대되는군요.
또한 창비장편소설상의 다른 수상작들도 궁금해집니다.
어느 날 문득 짧은 여유가 생긴다면 읽어보시길 추천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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