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다 썼는데 발행 직전 날아가서 대충 써야겠다...ㅠㅠ

★ 2차전 항공의 승리요인

1. 서브공략 성공 : 서브에이스는 3개밖에 안 되지만 나경복 선수의 리시브효율 대폭 하락(62%→17%)
2. 진성태가 복귀한 미들블로커진 전력 강화
3. 상황에 따라 수비 대형을 조금씩 변화하여 디그가 많이 나옴. 특히 오은렬 리베로의 넓은 수비 범위와 디그가 돋보임
4. 본헤드 플레이와 범실 감소
우리카드도 2세트를 듀스로 따내며 경기를 잘 끌고 갔음. 특히 장지원 리베로의 디그는 눈부셨음

2차전 양팀 기록. 나경복 선수의 리시브 효율이 대폭 하락했고 항공의 블로킹이 좋아졌음.

 

★ 3차전 변수는 체력과 집중력

3차전도 항공은 서브로 상대를 흔들어야 함. 다만 2차전 4세트부터 선수들이 많이 넘어지고 쥐가 나는 등 체력이 고갈된 것이 보임. 요스바니도 4세트 후반부터 지친 기색이 역력. 2차전에는 집중력을 잃는 팀이 곧바로 흐름을 빼앗기며 한 세트에도 경기 흐름이 몇 번씩 바뀌었음. 휴식일.없이 연일 경기하는 일정이 선수들에겐 지옥.
그래서 3차전의 최대 변수는 체럭이 될 것임.
항공이나 우리카드 모두 비슷한 상황으로 보이는데, 한선수/곽승석의 나이와 진성태 선수의 허리부상을 생각하면 항공은 플랜B를 잘 준비할 필요가 있어 보임. 특히 이수황 선수가 FA 계약한 이유를 본인 스스로 증명할 필요가 있음.

양팀 모두 다치지말고 좋은 경기 하길 바랍니다.
기왕이면 항공이 이겼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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